새해에 들어와 평양시인민회의 대의원인 김철주사범대학 학장 주정실은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학부별,학과별에 따르는 새년도 교수준비지도,학생들의 실력제고를 위한 새로운 교육방법탐구,새로 구축한 쌍방향교수지원체계의 믿음성 확증,대학기숙사생들의 생활편의보장 등 어느 하나 소홀히 대할수 없는 일감들이 그의 앞에 놓여있다.
치차처럼 맞물려진 그의 일정속에는 언제나 고정일감이 하나 있다.
며칠전에도 그는 선교1동의 일군들과 마주앉았다.
그곳은 주정실이 대의원으로 선거받은 지역이다.
이렇게 자주 동에 나와 주민들의 생활에 대해 알아보고 풀어주는것은 그에게 있어서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
그날도 일부 주민세대들의 살림집보수에 필요한 자재를 해결해주고서야 그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8년전 로동자의 딸이 대의원이 되였다고 온 집안이 기쁨에 겨워 잠못 이루던 그날 주정실의 마음속에는 인민의 충복이라는 부름이 소중히 간직되였고 인민을 위한 일을 한가지라도 찾아하는것이 일상생활로 되였다.
5년전 출장길에서 공원꾸리기에 필요한것을 구해왔을 때 동일군들은 언제나 마음속에 주민들을 안고사는 그의 진정에 감동되였다.
새해에 들어와서도 인민들에게로 향한 그의 발걸음은 변함이 없다.
주정실은 이렇게 말했다.
《인민의 충복인 우리가 스스로 무거운 짐을 많이 질수록 인민들의 마음이 가벼워진다고 생각합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엄 영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