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25일 밤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되였다.
우리 혁명무력의 자랑찬 력사와 불패의 위력을 만천하에 과시하던 그밤 열병광장을 보무당당히 행진하는 대오들의 앞장에 나붓기는 군기들에서 사람들은 눈길을 떼지 못하였다.
얼마나
위대한 승리와 영광의 력사가 성스러운 군기에 아로새겨져있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슬하에서 우리 혁명무력은 혁명적성격이 뚜렷하고 전투적기질과 위력도 더없이 막강한 혁명강군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쳐왔습니다.》
정규적혁명무력건설을 다그치던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군기시제품을 보아주시며 하신 교시가 되새겨진다.
군기에 담겨진 사상과 뜻이 깊다고,군인들은 군기앞에서 조국의 독립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목숨바쳐 싸울 결의를 굳게 다지며 군기를 앞세우고 적진으로 돌격하게 된다고,그러므로 군기는 승리와 영광의 기치로 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날 다가오는 2월 8일 인민군열병식에 부대들에서 군기를 들고나가게 되면 군인들의 사기가 높아질것이며 우리 인민들도 기뻐할것이라고,지난날 나라가 없었던탓에 망국노의 설음을 뼈에 사무치도록 느껴온 우리 인민이 자기의 군대가 군기를 들고 열병행진을 하는것을 보면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될것이며 마음도 든든해질것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주체37(1948)년 2월 8일 백두의 혁명전통을 이어받은 정규적혁명무력인 조선인민군의 첫 열병식에서는 우리 군대의 군기가 자랑스럽게 휘날리게 되였다.
뜻깊은 2월의 그날 열병식장에서 인민군군인들이 터친 만세소리는 승리와 영광의 기치인 군기를 높이 추켜들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조국을 혁명의 총대로 굳건히 지켜갈 불같은 맹세의 메아리였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다.
그 나날 조선인민군 군기는
천출위인들의 슬하에서 불패의 강군으로 자라난 우리 혁명무력의 무적의 기상을 온 세상에 떨치며 긍지높이 휘날리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아래 보병총으로 원자탄을 이긴 미증유의 군사적기적을 창조한 조국해방전쟁의 나날이 어려온다.
성스러운 군기앞에서 다진 맹세를 지켜 우리 인민군군인들은 조국의 하늘과 땅,바다에서 침략자들을 무찌르며 용감히 싸웠다.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전승업적과 전화의 세대가 발휘한 영웅적투쟁정신을 길이 전하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성전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근위부대들의 근위군기들이 전시되여있다.
노도로 질풍쳐 단숨에 서울에 공화국기발을 휘날린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의 군기며 1211고지방어전투를 비롯한 격전장마다에서 원쑤들을 전률케 한 보병사단들의 군기,하늘의 요새라고 뽐내던 미제의 공중비적들을 가을의 락엽으로 만든 비행련대의 군기…
언제인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근위군기들과 근위부대들의 자료를 주의깊게 보아주시면서 근위부대라는 이름만 불러보아도 당과
수령,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대오앞에 근위군기를 휘날리며 원쑤격멸의 격전장들을 누비던 용감한 근위병들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고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비단 조국해방전쟁시기뿐만이 아니다.
전후복구건설시기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나날 우리 혁명무력이 국가의 존립과 발전,인민의 행복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여온 길에서 군기는 승리와 영광의 기치로 빛을 뿌리였다.
정녕 우리 인민군대의 군기는
위대한 령장을 높이 모시여 백전백승을 떨친 영웅조선의 승리의 행로를 자랑하는 상징이며 당과 혁명을 위하여,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이 나라의 장한 아들딸들이 걸어온 영광스러운 전투적행로의 증견자이다.
우리 혁명무력의 자랑찬 력사를 길이 전하는 성스러운 군기와 더불어 영웅적조선인민군은 앞으로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백승만을 떨쳐갈것이다.
본사기자 조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