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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기념사진이 전하는 이야기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이불작업반 로동자들의 집집마다에는 한상의 뜻깊은 기념사진이 있다.몇해전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동자들과 생산현장에서 찍으신 기념사진이다.

이 기념사진에도 우리 근로자들의 가슴속 깊은 곳에 간직된 간절한 소원을 정깊이 헤아려 꽃피워주신 위대한 어버이의 가슴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인민을 한없이 존중하고 뜨겁게 사랑하며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이 크나큰 환희를 안고 새해를 맞이한 주체106(2017)년 1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새로 꾸린 이불생산공정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창조물이 마련된것이 기쁘시여 멋있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차곡차곡 쌓여있는 각종 이불들을 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처녀총각들이 시집장가갈 때 이런 멋있는 이불들을 안겨주면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며 새 가정의 행복넘친 모습을 그려보시듯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있을 때 한 일군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공장을 찾으시였던 지난해 6월에 이 작업반의 일부 동무들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다른 곳에 가있다나니 기념사진을 찍지 못하였다는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한생의 소원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으로 한달나마 눈물속에 살다싶이 한 그들은 그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새로 꾸린 일터에 문득 다시 찾아오실것만 같아, 영광의 그 시각을 또 놓칠것만 같아 생산현장을 뜨지 않고있었다.

일군의 이야기에서 그들의 간절한 소원을 헤아리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불생산현장에서 일하는 로동자들가운데 지난해에 나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지 못한 동무들이 있으면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친히 사진찍을 위치까지 정해주시였다.

꿈결에도 바라던 영광의 시각을 맞이한 작업반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곁으로 넘어질듯, 엎어질듯 달려왔다.

어린애들처럼 그이께 안겨드는 그들을 바라볼수록 공장일군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공장을 처음으로 찾아주셨던 그날이 되새겨져 눈굽을 뜨겁게 적시였다.

그날 공장현지지도를 마치시며 일군들,종업원들과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얼마쯤 걸음을 옮기실 때였다.

뒤늦게야 이 사실을 알았는지 공장탁아소, 유치원 보육원, 교양원들이 정신없이 달려왔다.

달음질쳐오는 그들을 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기념사진을 찍지 못한 탁아소,유치원 보육원, 교양원들이 달려오고있는데 그들과도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손저어 부르시였다.

빨리들 오라고, 어서 뒤에도 오고 앞에도 앉아 사진을 찍자고 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러르며 공장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또다시 공장을 찾으시여 이불작업반 로동자들의 소원도 들어주시겠다고 하시며 그들을 몸가까이 부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였다.

울지만 말고 사진을 찍을수 있게 내앞에 앉기도 하고 옆에 서기도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며 그들과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이렇게 태여난 뜻깊은 사진이였다.

오늘도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종업원들은 그날의 못잊을 사연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며 평범한 로동자들의 소박한 심정까지 정깊이 헤아려주시는 다심하고 자애로운 어버이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세계를 뜨거운 격정속에 전해가고있다. 

본사기자  신 현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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