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가을정서를 더해주는 군고구마향기

해마다 이맘때이면 수도시민들 누구나 즐겨찾는 곳이 있다.

군밤,군고구마매대이다.

평양단고기집의 군밤,군고구마매대에도 손님들이 끊길새없이 찾아온다.

《이 매대에서 구운 고구마와 밤은 언제 봐야 별맛입니다.》

《봉사자들의 성의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툭툭 갈라터진 껍질사이로 노랗게 익은 속살이 먹음직스럽게 드러난 군고구마와 군밤을 손에 든 손님들의 얼굴에도,성심성의를 다하여 봉사하는 판매원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여난다.

기쁨넘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가슴은 쩌릿이 젖어든다.

수도시민들에게 민족의 향취가 넘쳐나는 군고구마와 군밤을 먹이시려 마음기울이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없이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오고 수도의 거리들에 생겨날 군밤,군고구마매대의 형성안도 보아주시며 은정어린 조치들을 취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다심한 사랑이 뜨겁게 안겨와서이다.

그래서인지 군고구마,군밤의 향기가 넘쳐나는 수도의 류다른 가을풍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여주는듯싶다.

고마운 어머니당의 사랑을 영원히 잊지 말라고.

 

글 본사기자 리 옥 주
사진 본사기자 황 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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